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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 성모성지 방문후기

Maximumz 2024. 6. 12.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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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남양 성모성지를 방문 했습니다.

남양성모성지는 병인박해 때 순교하신 순교자들을 위한 성지라고 합니다.

저는 비종교인이지만 방문해 보았으며, 종교와 무관하게 가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양성모성지는 입구부터 남다릅니다.

가기 전에는 검색해보지 않고 방문했는데, 마리오 보타라는 유명한 스웨덴 건축가가 건설한 곳이라고 합니다. 마리오보타는 리움 미술관, 휘닉스 제주, 강남 교보타워 등을 건설한 건축가라고 합니다. 이곳 역시 입구부터 성당, 성당 내부까지 남다른 건축물로, 건축에 대한 관심 있는 사람들도 방문할 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지다 보니 몇 가지 주의사항들이 있습니다. 애완견 동반 출입이 안 되고, 금주 고성방가도 안됩니다. 그리고 운동복 차림도 지양해야 한다고 합니다.

입구에는 산책로처럼 멋진 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산책을 겸해서 방문하기도 너무 멋진 곳입니다. 경건한 분위기와 푸른 녹음이 잘 어울립니다.

외부에 구조물이 있는데 설명이 없어서 자세히는 모르겠네요

입구에 들어가서 방문하게 되는 촛불을 봉헌하는 곳입니다. 너무 멋지게 지어진 곳이었습니다

유리 사이에 스테인드 글라스로 장식이 되어 있습니다. 외부에서 보기에도 멋지지만, 안으로 새어 들어가는 빗도 멋집니다

내부에는 봉헌된 초들 과, 창 밖으로 마리아 상이 보입니다. 종교는 없지만 성스러운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곳곳에 종교적인 장식물들이 있습니다

메인 건축물인 성당입니다. 미사나 다른 행사가 없는 날에는 내부 출입이 불가능합니다. 내부까지 살펴보고 싶은 분들은 미사 일정을 확인하고 오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이날에는 내부를 살펴보지 못하고, 다른 날 다시 방문해서 내부를 살펴봤습니다.

유명한 건축가가 설계한 건물이라 밖에서 보기에도 남다릅니다.

기억에 남는 조각중 하나인 바닥에 누워진 십자가에 걸린 예수상입니다.

묵주 등을 살 수 있는 곳이 입구 쪽과 성당내부에 있습니다.

 

후기

비종교인으로서 종교에 대한 부족한 이해와, 성지에 대해서 잘 모른 채로 방문했지만, 방문해서 이것저것 알아보면서 많은 감명을 얻었습니다. 성지스러운 조용하고 경건한 분위기와 훌륭한 건축물이 어우러진 멋진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천주교 신자뿐만 아니라 다른 종교인, 비종교인들도 찾아올 수 있는 멋진 공간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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