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마쓰 리츠린 공원 방문 후기 (리쓰린 공원)
리츠린공원은?
리츠린 공원은 다카마쓰 시내의 핵심 관광지로, 여행지를 소개하는 미슐랭 그린가이드에서 별 3개를 받기도 한 곳입니다. 약 축구장 102개에 해당하는 23만 평의 넓은 부지에 6개의 연못과 12개의 인공산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각 정원과 호수는 각각 다른 느낌으로 꾸며져 있어, 한걸음 걸을 때마다 다른 경치를 볼 수 있다는 일보일경의 경관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위치와 요금
다카마쓰 시내에서는 조금 거리가 떨어져 있어 지하철을 이용해 방문했습니다. 고토히라선을 타고 이동해 리쓰린코엔역으로 내려 도보 이동했는데, 조금 걸어야 합니다.
요금은 성인 410엔이고, 키쿠게츠테이까지 이용한다면 메뉴에따라 500~700엔을 추가로 지불해야 합니다. 리츠린 공원을 방문한다면 추가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키쿠게츠테이까지 방문해 보길 꼭 추천드립니다.
후기
공원 들어가기 직전에 있는 지역특산물 상점입니다. 규모가 꽤 큰 편이고 살만한 제품도 많습니다. 여행 기념품이나 선물용을 사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유독 궁금했던 쇼도시마의 올리브사이다. 리츠린공원 구경을 끝나고 나서 결국 사 먹어 봤습니다. 묘하게 올리브 향이 느껴지는 사이다였습니다.
다카마쓰 지역의 캐릭터인 야돈을 활용한 제품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소면과 우동 면 등 각종 면들도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다카마쓰뿐만 아니라 근처의 다양한 지역의 특산물을 함께 판매 중입니다.
안에 들어오자마자 조용해지는 듯한 느낌입니다. 워낙 넓은 공원이고 한적해서 고요함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 기쿠케치테이로 바로 달려갔습니다. 말차세트와 녹차세트를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차와 함께 다과도 줍니다. 녹차와 말차는 다른 간식을 주는 것 같습니다.
G7 정상회담 때도 대표들이 이곳을 방문했나 봐요.
키쿠게츠테이의 내부. 멋진 정원과 다다미방이 보입니다.
키쿠게츠테이에서 바라본 호수 쪽 풍경입니다. 신선놀음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나룻배 체험을 하는 사람들도 볼 수 있습니다. 천천히 여유롭게 움직이는 배가 한 폭의 그림을 완성시키는 것 같습니다.
키쿠게츠테이를 나와서 리츠린공원 내 간식을 판매하는 곳을 찾아갔습니다. 간식뿐만 아니라 식사등 다양한 것을 판매하는 것 같습니다.
녹차빙수를 시켰습니다. 일본 빙수는 얼음을 갈아서 시럽을 얹어주고, 위에 토핑을 올려주는 스타일이 대부분입니다. 기대 이상으로 맛있습니다. 다시 가도 또 먹고 싶을 정도의 맛입니다.
녹차를 먹는 곳 맞은편에는 멋진 다리가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리츠린 공원 내 기념사진 남기기 가장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마무리
시간상 2시간 정도 머물러 나왔는데, 너무 넓은 리쓰린 공원을 제대로 즐기기에는 매우 부족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시 방문한다면 더 충분한 시간을 들여서 공원의 구석구석 다양한 경치와 그 여유를 다시 즐겨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일본식 정원의 매력을 보여주는 키쿠게츠테이도 너무 좋았어서, 리츠린 공원을 방문한다면 추가비용이 들지만 꼭 방문해보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