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다카마쓰

4박5일 다카마쓰 여행 경비 총정리

Maximumz 2024. 11. 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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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정과 총 경비


2024.9.3부터 2024.9.7까지 4박5일간 다카마쓰를 다녀왔습니다. 가기 전부터 도착할 때 까지 사용한 모든 지출비용들을 꼼꼼히 정리해놓았으며, 이를 정리해 공유하고자 합니다.

 

결론적으로 4박5일2인 1,182,848원이 들었고, 1인당 약 59만원이 들었습니다.

 

항공권과 호텔은 최저가를 골라서 잘 잡았고, 현지에서 사용하는 식비, 교통, 간식, 입장료 등은 아낌없이 사용했습니다. 실컷 먹고 즐기며, 섬여행과 미술관도 열심히 다녔는데, 나름 신나게 놀고 온 것 치고, 생각보다 저렴하게 다녀 온 것 같습니다. 경비에서 개인적으로 산 쇼핑과 기념품들은 합계에서 제외했으니, 참고 하세요.

 

 

체감물가

다카마쓰의 체감물가는 한국보다 저렴한 편입니다. 기본적으로 일본 물가가 한국물가보다 저렴한데, 특히 다카마쓰는 도쿄나 오사카를 여행할 때 보다 물가가 더 저렴하게 느껴졌습니다. 환율도 900원 근처로 많이 낮아져, 일본 여행을 하기에는 최적의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1일 체류비용

필수적으로 미리 예매한 항공, 호텔, 여행자보험을 제외하고, 현지에서 사용되는 비용들만 계산하면 1인당 517,153원이 들었습니다. 대략적으로 1일 체류비용은 1인당 10만원으로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카마쓰 여행 예산을 계획할때는 대략 하루에 1인당 10만원으로 계산하고, 추가적인 쇼핑이나 기념품, 비싼 식당들을 +알파로 고려하면 될 것 같습니다.

 

여행 전 준비

여행 비용을 상당부분 세이브 할 수 있었던 것은 항공권과 호텔을 최저가로 구했기 때문입니다.

 

항공권진에어 항공권을 트립닷컴을 통해 예매했고, 1인당 약 107,000원이 들었습니다. 다카마쓰는 현재 진에어와 에어서울이 취항하고있는데, 일반적으로 검색되는 최저가는 10만원 초반대(12~13)로 나오고, 여기에 트립닷컴에서 적용되는 할인이나, 항공사에서 진행하는 프로모션이 적용되는 경우 10만원에 가까운 항공권 구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비성수기 기준이고, 성수기때는 이보다 2배이상 비싼 것 같습니다.

 

호텔은 아고다를 통해 예약한 Livemax Takamatsu-Ekimae 라는 곳에서 묵었습니다. 5박에 188,923원, 1박에 37,785원으로 매우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었습다. 방과 화장실이 약간 좁아서 불편한 면은 있지만, 보통의 일본 호텔은 대부분 다 좁았기때문에,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 외 가격, 위치, 서비스 등 면에서 만족스러웠습다. 여행에서 숙박보다는, 많이 돌아다니는것에 더 투자하려는 사람이라면 추천할만한 호텔입니다.

 

여행자보험마이뱅크를 통해서 가입했습다. 검색해보니 여행자보험으로 인기있고 가격도 저렴해, 큰 고민은 하지 않고 결정했습니다.

 

식비


식비 5일 동안 1인당 143,694원 이 나왔습니다. 간식은 별도로 계산해서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체감상 한국에서보다 훨씬 저렴한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식당을 들어가거나, 이자카야를 들어가더라도 한국에서보다 금액이 적게 나옵니다. 다카마쓰는 우동으로 유명한만큼 여러 우동집들을 다니게 되는데, 우동이 가성비 좋은 음식인만큼 식비도 줄어드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간식


간식은 1인당 59,635원이 들었습니다. 해외여행을 가게되면, 그곳의 새로운 간식들을 찾아 먹는 것을 중요한 재미로 생각하고, 다양하게 찾아 먹는 편입니다. 일본 여행에서도 길거리 음식이나, 카페, 편의점들을 들르며 다양한 간식을 먹었는데, 돌아와서 계산해보니 하루에 만원꼴로 사용한 셈이네요. 

 

티켓, 입장료


티켓은 1인기준 총 92,727원이 들었습니다. 나오시마, 쇼도시마, 데시마 일정의 특성상 많은 미술관을 가게되어, 입장료가 여행 경비의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다카마쓰 예산을 계획할 때, 나오시마와 데시마등을 방문해 미술관에 가볼건지에 따라 입장료,티켓 금액은 차이가 날 것 같습니다.

 

교통비


교통비는 총 82,897원(1인) 이 들었습니다.지하철은 리무진 왕복권과 세트로 구매한 고토덴패스 2장으로 알뜰하게 사용했습니다. 섬에 가는 날은 페리와 자전거 비용만 사용했고, 섬에 가지 않는 날만 고토덴 패스를 사용했습니다. 이처럼 섬에 가는날과, 다카마쓰안에서 지하철을 타는 날로 나누면 효율적으로 교통비 사용이 가능합니다.

 

쇼핑

예산에는 포함되지않은 쇼핑 비용. 쇼핑1인기준 138,200원을 사용했습니다. 관광지와 시내의 기념품숍에서 산 기념품과 특상품, 돈키호테에서 산 술과 간식들, 면세점에서 산 지역특산 과자들이 대부분입니다.

 

후기

2명이서 4박5일간 다카마쓰를 다녀오며, 1인당 59만원, 총 118만원으로 실컷 즐기고왔습니다. 항공권과 호텔을 저렴하게 구하기도 했지만, 그 외 물가도 저렴하고, 환율도 저렴했기때문에, 가성비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 다카마쓰는 가성비나 금액적인 면 외에도 만족도가 큰 여행지였습니다. 도쿄, 오사카, 삿포로, 오키나와, 후쿠오카, 벳부 등등 그동안 일본의 유명한 도시들만 여행했는데, 이번에 다카마쓰라는 일본의 새로운 도시를 알게 되고, 일본 소도시 여행의 매력을 알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고, 유명한 도시들 이상의 매력이 있는 다카마쓰였고, 가격적으로도 합리적인 여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느낀 여러가지 매력들은 앞으로 여행 후기들을 올리면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다카마쓰 여행을 계획하고있는 분들에게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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