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트한자 이용 후기 (2023년 12월 인천-바르셀로나 1회경유)

루프트한자 항공 예매

2023년 12월 바르셀로나 여행하며 이용한 루프트한자 이용 후기의 기록입니다.

항공권은 여행 약 7개월 전에 미리 최저가로 검색해 구매했습니다.

1회 경유하는 항공권으로 갈 때는 프랑크프루트에서, 올 때는 뮌헨에서 경유했으며 1인당 782,600원으로 2인 총 1,565,200원으로 사전 예매 완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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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화물 무게

루프트한자는 수하물기준이 1인당 23kg입니다. 여행출발할 때는 절반정도만 채워서 여유 있게 출발했고, 올 때는 와인과 초콜릿, 각종 기념품등 가득 채워 23kg을 맞추고, 초과분은 배낭에 넣어서 입국했습니다. 바르셀로나 여행하면서 저처럼 기념품으로 와인과 올리브유 등을 사 올 예정이신 분들은 액체류가 무게가 많이 나가기 때문에 간이캐리어 저울등을 이융해서 수화물 무게를 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수화물 무게가 넘어가면 추가요금을 상당해 많이 내야 해요.

 

좌석 후기

루프트한자의 1회 경유하는 항공의 경우 독일까지 가는 장거리항공과, 독일에서 최종목적지까지 가는 단거리 항공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단거리항공은 비행시간이 짧아, 장거리 항공 위주의 후기를 남깁니다.

 

장거리항공기는 좌석에 베개와 담요가 제공됩니다. 저는 목베개를 미리 챙겨가서 베개는 필요가 없었습니다. 어디 놔두기도 애매해서 안 쓰시는 분은 미리 짐 보관하는데 올려놓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담요도 제공됐는데 춥지 않아서 담요를 덮을 필요성은 못 느꼈어요. 대신 오래 앉아있다 보니 나중에는 엉덩이가 아팠는데, 담요를 잘 접어서 방석 대신 사용하니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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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는 비행정보와 시간, 영화,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화면이 있습니다. 영화의 경우 한국어 자막이나 언어로 제공되는 콘텐츠는 부족한 편이었어요. 개인적으로는 범죄도시 2편 하나만 보고 나머지는 핸드폰에 미리 담아간 영상으로 남는 시간을 때웠어요. 핸드폰에 넷플릭스나 유튜브프리미엄으로 미리 콘텐츠를 받아가시길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인 꿀팁. 비행기에서 핸드폰으로 영상을 볼 때 셀카봉이나 미니삼각대를 활용하면 훨씬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여행지에서 촬영이나 셀카를 위해서도 챙기고, 비행기에서 손목 아프지 않게 영상을 볼 수 도 있어서 셀카봉과 미니삼각대를 활용하시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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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메뉴가 미리 제공됩니다.

프랑크프루트까지 가는 동안 식사 2번과 간식 1번이 제공됩니다. 미리 메뉴로 나와있어서 좋았어요

음료 중 독일맥주를 주문했는데 BECK 맥주가 나오네요. 개인적으로는 별로 좋아하는 맥주는 아닙니다. 이후부터는 와인이나 탄산음료를 마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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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무난한 기내식 식당이었습니다. 특별히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은 비행기에서 먹는 밥 느낌.

 

오는 편은 너무 피곤해서 거의 자고 오느라 사진도 안 찍었네요. 오는 편도 비슷하게 온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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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트한자 수하물 분실

한국 도착해서 수하물을 찾으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안 나왔습니다. 알아보니 한국으로 못 싣고 왔다고 하네요. 저뿐만 아니라 이 날 승객 중 경유를 해서 온 상당수의 사람들이 수하물을 못 받았습니다. 카운터 가서 얘기해 보니 1~2일 뒤에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급하게 받아야 해서 여러 번 문의하고 요청한 후에 도착한 지 2일 뒤 저녁에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루프트한자의 수하물 분실과 관련해서는 따로 포스팅을 하고자 합니다.

 

후기

좌석 뽑기 운도 있겠지만, 저는 이번 바르셀로나 여행을 다녀오며 루프트한자를 이용했는데, 저렴하고 편하게 다녀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좌석이 넓지는 않았지만 그런대로 나쁘지 않게 다녀왔고요. 다만 수하물을 제때 못 받은 거는 아주 당황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한국에 돌아왔을 때 수하물에 문제가 생겨도 여러 난감한 일들이 있었는데, 만약 여행지인 바르셀로나 도착했을 때 수하물을 못 받는 다면 여행에 어려움이 생겼을지도 모르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번 유럽을 가더라도 최저가 항공권을 검색해서 예매하겠지만, 혹시 모를 수하물 분실에 대비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